남극 세종과학기지의 최근 모습 (feat.온난화)

◎남극 세종과학기지

남극 세종과학기지

우리나라 최초의 남극기지, 세종과학기지는

1988년 2월 17일 문을 열었습니다.

'남극 세종과학기지'

저 단어를 보고 어떤 모습이 떠오르나요?

 

남극이라고 하니 눈 덮인 곳에 있는

과학기지 건물이겠지~

라는 생각이 드는게 먼저일 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그랬고 말이에요.

근데 남극 세종과학기지의 최근 

모습이라고 뜬 사진을 보고 너무 놀랐습니다.

출처:유튜브 '극지연구소' 캡쳐

출처:유튜브 '극지연구소' 캡쳐

위의 장소와 아래의 장소가 같은 장소입니다.

바뀐것은 하얗게 쌓여있던 눈이

다 녹아 사라졌다는 것 뿐이지요.

 

남극에 기록적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근처의 눈이 모두 녹아내려 맨 땅을 보인 것입니다.

 이것은 지구온난화의 영향이라고 봐도 

이상하지 않을 광경이지요.

우리가 맨날 입이 닳도록 말하던

지구온난화의 결과가 하나씩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바뀐것은 건물 근처의 눈 뿐만이 아닙니다.

세종기지 앞 마리안소만 빙하

위 사진의 장소는 세종과학기지 앞에 있는

마리안소마 빙하라고 합니다.

왼쪽의 사진은 2007년,

오른쪽은 2017년의 빙하 모습인데요.

세종기지 앞 바다에 닿아 있는 거대한 빙하인

마리안소만 빙하는 10년동안 저만큼이나 없어지며

현재도 빠른 속도로 사라지고 있다고합니다.

 

뉴질랜드 웰링턴대 연구팀은 남극 기온 상승의 

원인으로 서태평양 적도 부근의

해수면 온도 상승을 꼽았는데요.

지난 30년동안 적도 부근에서 운반되어 온 

따뜻한 공기가 남극 기온에 영향을 줬고

또 인간이 배출하는 온실가스도 더해져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런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요인은 이산화탄소라고 알고 있는데

이보다 효과가 25배나 더 강한 가스가 

메탄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런 메탄이 북극에 이어 남극에서도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앞으로가 더 걱정되는 남극입니다.

우리 미래세대는 북극과 남극의 빙하를

옛사진으로만 보는게 아닐지 생각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5ztjbiUKhE